덕성여대, 필리핀 구호 성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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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덕성여대(총장 홍승용·사진) 교수 및 교직원, 학생들이 태풍 ‘하이옌’으로 고통받고 있는 필리핀 주민들의 구호활동과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1500만원을 모았다. 교수·교직원 280여 명은 11월 급여의 1%를, 학생들은 성의껏 냈다. 덕성여대 측은 “덕성학원 설립자인 독립운동가 차미리사 선생(1879~1955)이 1920년 여성 강연단을 모집해 전국을 돌며 강연과 모금운동을 통해 덕성의 기틀을 다졌다”며 “비록 크지 않은 액수이지만 필리핀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덕성여대는 한국신문협회와 공동으로 필리핀 이재민 돕기 캠페인을 하고 있는 전국재해구호협회(www.relief.or.kr)로 성금을 기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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