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일요신문 주요기사 <1123호 2013년 11월 24일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1. “성직자가 이럴 수가…” 조용기 목사 ‘파리 불륜’ 돈으로 막았다
“입막음 비용으로 15억 전달했다. 속옷 잠옷 영수증 등 증거 다 있다.” 10년 만에 전모가 드러난 조용기 목사와 정 아무개 씨의 불륜 스캔들을 낱낱이 보도한다. ‘4개월 간의 밀월, 비밀결혼식 그리고 배신….’ 소설 <빠리의 나비부인>의 내용을 토대로 지난 2004년 일요신문이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은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 당시 정 씨가 일요신문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조 목사 측과 뒷거래를 한 정황도 공개한다.

2. 아들 조희준이 폭로한 조 목사의 최 여인 실체 추적
대체 무슨 관계이길래, 조용기 목사는 최 여인에게 비자금 58억 원을 맡기고 한정식집을 열여줬을까. 조 목사 아들 조희준 씨 측이 재판정에서 폭로한 최 여인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이 일고 있다. 장로들 사이에선 둘이 예전부터 남다른 관계라는 소문이 파다했다고 한다. 최 여인의 정체를 추적보도한다.

3. ‘감찰위 3시간 격론’ 위원들 직격인터뷰
“윤석열 중징계라니…우리도 속았다.” 윤석열 여주지청장 중징계 결정에 대해 감찰위원들은 “당시 결론이 나지 않아 2주 후에 다시 논의하자 해놓고 검찰 측이 뒤통수를 쳤다. 이건 사기다”라고 격분했다. 그날 3시간에 걸친 비공개 감찰위에서 과연 무슨 말이 오갔을까. 감찰위원들이 분통을 터뜨리는 까닭을 알아본다.

4. 차명계좌 속 거액이 정계로? 이석채 KT 전 회장의 로비 리스트 실체
정치권 주변에 ‘이석채 리스트’로 불리는 명단이 은밀히 나돌고 있다. 이미 야당 유력인사, 이명박 정부 실세 등이 수사선상에 올랐고 친박 핵심으로 분류되는 인사까지 거론되고 있어 후폭풍이 예상된다. 이 전 회장의 비자금 조성 방법과 ‘마당발’ 로비 행태를 철저히 파헤쳐봤다.

5. 정치 행보 시동 거는 원희룡의 쓴소리
“박근혜 지지율은 김정은과 이정희가 떠받치고 있다.” “지금이 셀프개혁 기다릴 때인가. 국정원 개혁특위 만들든가 외부의 제3자에게 맡겨라.” 19대 총선 불출마 이후 ‘긴 휴식’을 갖고 재충전하던 원희룡 전 의원이 일요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튀는 발언’을 쏟아내며 정치 행보 재개를 알렸다.

6. 스포츠스타-스폰서연예인 불법도박 커넥션 있다
연예인과 스포츠스타들의 ‘검은 결탁’을 집중보도한다. 불법도박 연예인들이 국외리그 경기뿐 아니라 국내 경기에도 베팅했다는 말이 돌고 있다. 이른바 ‘스폰서 연예인’들이 절친한 선수들을 ‘정보원’으로 두거나, 심지어 선수들에게 엉뚱한 플레이를 시켰다는 것이다. 한 연예인은 과거에 “저 투수는 초구가 무조건 볼이다” 등등의 얘기를 하고 다녔다고 한다. 검찰도 국내 경기 불법 베팅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7. 노량진드림 꿈꾸는 공시생들의 세계
노량진은 공시생들의 메카다. 그들은 컵밥, 팟타이를 먹고 삼선슬리퍼를 애용한다. 그들의 절반 이상은 그저 놀고먹는 ‘학원가 좀비’다. 학원들은 “강사가 수강생과 바람났다”는 비방전도 불사하며 출혈경쟁을 한다. 합격자 발표 때 자살사건이 터지는 건 일상이 됐다. 기자가 직접 경찰채용시험을 준비하는 기숙학원에 들어가 48시간 동안 ‘살인적인’ 스케줄을 체험해봤다. 노량진 공시촌의 빛과 그림자를 깊숙이 들여다봤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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