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합병증으로 세 어린이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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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독감증세로 서울대부속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어린이3명이 합병 증세로 악화, 하루 사이에 잇달아 목숨을 잃고있어 부모들의 철저한 예방과 치료가 요청되고 있다.
경기도 양주군 속태면 성조리 212 이영화 씨(34)의 둘째아들 주임 군(생후2개월)은 독감으로 지난4일 서울대병원에 입원치료를 받다가 6일 상오7시30분쯤 숨졌으며 이혜정양(9·서울 성북구 수유동270의83)과 이기석 군(2·영등포구봉천동41의279)등도 5일하오 각각 숨졌다.
병원에서 어린이의 혈액과 뇌 척수액 검사를 했으나 정상상태를 보여 폐렴이 아니면 심장 내막염 같은 합병증세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보호자들이 시체해부를 원하지 않아. 정확한 원인은 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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