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군, 적 격퇴 북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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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사이공=신상갑 특파원】「쾅트리」시 부근의「앤」및「페드로」등 두 화력기지가 월맹군에 실함 되는 가운데 연합군은 5일 육·해·공3면에 의한 입체반격작전을 감행하고있다.
월맹군의일부는 고도「후에」시 쪽으로 공격방향을 돌리고 있으나 월남 군은 5만 증원 군의 북상으로 사기를 되찾아 월맹군의 공격으로부터 북부해수를 확보하기 위한 제2방어선을 구축하고있다.
북부지방 월남군 사령관「우앙·수안·람」중장은4일 지난6일 동안의 전투중공산군 2천명이 연합군의 육·해·공군에 의해 사망했으며 월남 군은 2백 명이 사망하고 6백 여명이 부상했다고 말하고 공산군의 비무장지대월경침입은 중지되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월남군사령부는 월남 군이 비무장지대 바로 아래 한 강어귀에 월남 군이 상륙 작전을 전개했다는 앞서 보도를 부인했다. 군사소식통들은 월맹군의 PT화 수륙양용「탱크」수십 대와 상륙용 주정 40여 척이 병력과 탄약을 가득 싣고 도강한 뒤 「쾅트리」시를 향해 남하함으로써 이 도시에 대한포위공격의 마지막·준비가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월남정부소식통은「티우」월남대통령이 월남 군에 대해「광트리」시를 『사수하라』는 명령을 시달했다고 전했다.
미제7함대 항무 및 구축함들의 급파와 월남 군 유격부대 1개 사단의 「광트리」성 중파에 호응하여 입체반격중인 미군 기들은 이날 태국에서 출격한 F105 「던더치프」기들과 함재기A6 「인트루더」전폭기들이 비무장지대 바로 북쪽지대에 대해 올 들어 1백1l회 째로 『보호적 반격』 북폭을 감행하는 한편 월남 부 지대를 맹타했다.
【워싱턴4일 로이터 동화】「닉슨」미국대통령은 월맹 군 남침에 대한 보복으로 대규모 북폭을 결정할 것이라는 기대가 번지고있는 가운데 4일 월맹군 대거남침에 대한 미국의 반격조치에 관해 단안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대변인은 「닉슨」대통령이 6일「켄터키」「포트캠벨」에서있을 월남에서 돌아온 공정대의 환영 식에 참석할 계획과 주말의 「폴로리다」휴양계획을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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