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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총리·경기장관 김학렬씨 별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 김학렬씨가 21일 상오 10시 숙환으로 서울 종로구 혜화동 10의 21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50세.
김씨는 일본 중앙대와 미국 「미주리」 주립대를 나와 「애크론」 대학원을 졸업, 관계에 25년간 봉직하면서 지난 6l년 재무부 사세 국장과 예산 국장을 거쳐 경제기획원 기획조정관을 역임했고 62년 경제기획원 부원장을 지냈으며 66년 재무부장관, 작년 대통령 경제 제1수석 비서관, 69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에 취임했었다. 특히1, 2, 3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수립에 공이 컸다.
김씨는 지난 1월 췌장암으로 장관직을 사임한 후 서울대 부속 병원과 고려병원 등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20일 밤 퇴원했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김옥남 여사와 3남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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