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열리는 봄|오늘 춘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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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0일은 춘분. 태양의 시황경이 0도에 이르러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
올해의 춘분 시각은 20일 하오 9시22분에 들어 있고 해뜨는 시간은 상오 6시34분, 해지는 시간은 하오 6시45분으로 되어 있다. 이날부터 낮이 길어지는 반면 밤이 짧아져 평균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여 봄이 활짝 열리게 된다.
춘분인 20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으나 최고 기온은 9도, 최저 기온이 5도로서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기압골이 지나가는 관계로 19일부터 비가 내려 새싹이 숨쉬는 땅을 촉촉이 적셨는데 전주 지방이 최고 66mm, 서울은 18mm의 강수량-.
일요일인 19일 창경원에는 1만여명의 소풍객이 나와 동물들의 재롱과 봄의 향기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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