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리·마빈」에 위자료 백만불 요구|6년 동거한 가수「미셸·마빈」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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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가수「미셸·마빈」양(33)이「할리우드」의「톱·스타」「리·마빈」(47)을 상대로 1백만「달러」청구소송을 제기하여 화재가 되고 있다.「미셸」의 소송이유를 보면 그녀는 지난 64년10월부터 70년5월까지「리·마빈」과 동거하면서 함께 노력하여 많은 재산을 모았는데 설사 현재는 헤어져 있더라도「러·마빈」의 재산 가운데 적당한 몫은 자기 차지가 돼야 한다는 것. 「미셸」은 또한「리·마빈」이 헤어지고 난 후부터 71년11월까지는 그녀에게 생활비를 보태주었으나 그후 그것마저 끊어졌다고 지적하고「말리부」에 있는「리·마빈」의 저택·가구·그의 영화판권·수입 등 그의 재산 가운데서 최소한 1백만「달러」는 그녀의 차지가 돼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난폭자』『「케인」호의 반란』『코만체로』『프로페셔널』등 우리나라에도 소개된 많은 영화들을 통해 주로 성격적인 연기를 보여온「리·마빈」은 그의 가정생활은 평탄치 않아 50년「베티·마리」와 결혼, 슬하에 4남매를 두고 그와 이혼한 후「미셸·마빈」과 동거를 시작했다. 「미셸」과 헤어지고 나서「리·마빈」은 70년10월 현재 부인인「파멜라」와 결혼하여 살고 있다. 그는 66년도「아카데미」남우주연상수상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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