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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 담도암 "이왕표의 유서 메시지, '나의 눈은 이동우에게 기증'"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왕표 담도암’.

프로레슬링 선수 이왕표(59)가 1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담도암 수술 당시를 회상했다.

이왕표는 지난 8월 담도암 수술을 앞두고 보낸 휴대폰 문자메시지도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나 이왕표는 수술 중 잘못되거나 차후 불의의 사고로 사망시 모든 장기를 기증하기로 한다. 나의 눈은 이동우에게 기증한다. 2013년 8월 14일 새벽”이라고 써 있었다.

이왕표는 수술 자체가 위험했고 죽을 확률이 있다고 해서 최후를 생각했다라고 전하며 메시지의 내용을 설명했다.

이왕표가 언급한 이동우(43)는 ‘틴틴파이브’ 출신 개그맨이다. 현재 그는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병을 앓아 시력을 상실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왕표는 담도암으로 두 차례 큰 수술을 진행했으며 23일 대장 복원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왕표 담도암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왕표 담도암, 수술 결과가 꼭 좋았으면…”,“이왕표 담도암, 이동우씨도 힘내세요”,“이왕표 담도암, 정말 위험했나 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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