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새끼 생포 마을 우물에 빠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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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포항】13일 영일군 수광면 우각동 이동태씨(33)가 한살 짜리 새끼 호랑이(사진) 1마리를 잡았다.
이 호랑이 새끼는 이씨가 집 앞에 파놓은 깊이 17m의 우물에 빠진 것을 이씨가 이불로 덮어씌워 잡았다. 이 호랑이새끼는 지금 포항시 덕수동 덕수 양조장 앞 신의응씨(28) 집에서 기르고있다.
집에서 기르는 3년생 고양이 보다 조금 커 보이는 이 호랑이 새끼는 토끼고기만 먹고 다른 고기는 먹지 않아 신씨는 토끼고기 구하기에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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