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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생필품 값 오름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구정을 앞두고 각류·소채류 등 주요 생필품 값이 전국주요도시에서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31일 상의조사에 의하면 지난 주중(24∼30일)쌀이 서울에서 가마당(도매)2백원이 오른 9천4백원에, 대전·목포에서 1백원이 올라 각각8천7백원과 8천5백원에 거래된 것을 비롯 찹쌀(서울·광주·대전), 보리쌀(목포), 콩(서울·부산·광주), 팥(부산·대구·광주·대전)등도 일제히 오르기 시작했다.
또 이상난동으로 인해 작황이 나빠진 김이 10속(l천장)당 목포에서 l천원, 부산 5백원, 대전 3백원, 광주2백원이 올라 3천5백원∼4천3백원에 거래되었으며 서울에서는 밀가루·사과·참깨·고추 등도 모두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대구에서 광목이30m당 1백원 올라 2천6백원, 광주에서 마른명태가 6백 마리 당 6천원이 올라 3만8천원이 되었는데 상의는 이 같은 생필품 값의 상승이 반입량부족에다 구정경기대비한 수요가 늘기 때문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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