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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대 정세 징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사이공 16일 AFP·로이터=본사종합】공산군의 대 공세위험성이 임박한 가운데 36대의 대규모 월맹군 탱크 집단이 라오스 캄보디아 월맹 3개국 국경이 맞닿아 있는 월남 중부고원 서방에서 새로이 포착되었으며 금년 들어 처음으로 월맹 미그기와 미군기 간의 공중 추격전이 15일 라오스 영공에서 전개되었다.
정보 보고서들은 이와 함께 캄보디아 동북부와 라오스 남부지역으로부터 중부고원 일대로 월맹군이 대거 침투하고 있다고 시사했다.
미그기와 미군기 간의 추격전은 15일 호지명 루트를 폭격 중인 미군 기에 대해 월맹군 미그기 1대가 요격을 감행해옴으로써 벌어졌는데 이 미그기는 미군F-4 팬텀·제트기 2대의 추격을 받자 월맹 영공 안으로 도망쳤다.
지상전에서는 16일 새벽가지 24시간 동안 공산군은 월남전역 30여개소에서 군사 및 민간목표에 대한 공격을 가해왔다고 월남군 최고사령부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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