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석창 박사 사회장 엄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건국대학교 설립자이며 전 총장인 고 상허 노석창 박사의 영결식이 7일 상오 11시 서울 성동구 장안동 동 교대 운동장에서 교직원·학생·사회저명인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장(장례 위원장 이인씨)으로 엄수됐다.
이날 식은 해군 군악대의 조악과 조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시작되어 문교부 장관의 조사와 건국 중학교 합창단의 조가 합창이 있었다.
이날 식전에는 김종필 국무총리와 김홍대 신민당 당수 등이 보낸 4백여 장의 만장과 2백여 개의 화환이 놓여졌다.
이날 상오 8시30분 노 박사의 유해는 종로구 낙원동 분교에서 발인, 흰옷에 태극기를 단 건국대 여학생 30여 명과 해군 군악대의 「에스코트」로 동교에 도착했다.
식이 끝난 다음 노 박사의 유해는 이날 하오 1시 노 박사가 생전에 심혈을 기울여온 동 교 일감호 옆 폭포수 산에 안치되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