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5일 관악종합「캠퍼스」에로의 단계적인 학교이전계획을 확정했다.
서울대 건설본부에 의하면 오는 73년 2학기에 인문, 사회, 자연과학부, 법대, 경영대(현상대), 중앙도서관, 학생회관, 기숙사 등을 옮기기로 하고 72년부터 건축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건설본부는 또 75년 말까지 공대, 사대, 약대, 가정대, 미대, 음대 등을 이전하며 77년 말까지는 종합운동장, 강당, 박물관 등 지원시설을 건설하여 이전을 완료키로 했다.
서울대는 이미 71년도 공사가운데 순환도로와 정지작업, 하수도공사 등을 마쳤다.
제1단계에 이전될 「캠퍼스」의 공사는 총규모 20억8천7백만원을 들여 이 가운데 자연과학부와 중앙도서관, 학생회관의 골조공사와 인문, 사회과학부 및 전문대학의 골조공사에 11억9천만원을 투입하고 정지, 도로, 하수도, 토목공사 등에 4억8천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