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KO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취리히27일 로이터동화】26일 밤 이곳에서 서독 헤비급 챔피언 예르겐·블린을 7회만에 KO로 물리치고 지난3월8일 조·프레이저에게 패배한 이후 세 번째의 승리를 기록한 전세계 프로권투 헤비급 챔피언 무하마드·알리(캐시어스 클레이=29)는 27일 아침 런던에 도착, 휴 식을 취했다.
알리는 이날 런던에 도착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합에 만족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초반에는 10kg더 무거운 그의 몸집과 긴 리치에 고전했으나 3회 이후 레프트 잽이 잘 연결돼 승리할 수 있었다고 실토했다.
한편 알리의 한 매니저인 애트킨즈 씨는 이날 알리는 아마 내년에 헝가리나 플로리다주에서 시합을 가질 것이라고 시사했으나 상대가 누구인지는 확실히 밝히지 않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