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입체 침투를 섬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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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육·해·공 3면에 걸친 북괴의 입체적인 침투를 가상, 이를 섬멸키 위한 육군 수도권 방어 작전 시범 훈련이 16일 하오 2시 박 대통령을 비롯 정부 고위층과 군 수뇌들이 참관하는 가운데 한수 이남 ○○지역에서 실시됐다.
북괴의 「20일 전쟁」등 전속 결전을 가상, 이로부터 수도권을 방위키 위해 실시된 이번 작전은 육군 ○관구 사령부가 주관, 보병과 공병의 전투 대원을 비롯 공수 유격 등 특전 부대원들이 참가했고 C-54 대형 수송기와 「헬」기·지상 기동 장비가 대량 투입되었다.
또 이날 작전에서는 비정규적인 「게릴라」전을 가상, 현역군 이외에 ○개 중대의 향토예비군과 경찰 병력도 동원, 경보·봉쇄·타격 등 일련의 입체 작전을 신속히 전개, 방위력을 과시했다.
육군은 이번 작전 결과를 검토, 앞으로 수도권 방위 태세를 가일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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