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TV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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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정부의 안보위주 연예시책에 따라 각 방송국은 논평 「프로그램」의 일부개편, 「쇼」 「프로그램」의 체질개선을 시도하고있다.
동양 「라디오」는 매일 아침 8시30분의 『시민의 발언』을 13일부터 중단했고 매일 아침 7시25분의 「라디오·칼럼」을 『고전의 메아리』로 바꾸었다.
동아방송도 매일 아침 8시의 「뉴스·쇼」 대신 13일부터 「뉴스」와 희망음악을 방송하고 있고 매일 아침 6시5분의 『아침의 화제』도 『오늘의 행진』으로 연장방송하고 있다.
한편 「쇼·프로」의 체질개선에 있어서는 각 「라디오」·TV방송이 모두 자체 「프로」 정화에 신경을 써 퇴폐적인 내용의 가요와 야단스러운 해외의 「팝·송」을 「프로」에서 제외하고 있다. 한 예로 동양 「라디오」는 매일 밤 9시10분의 이미자가요 「앨범」을 『희망의 합창』으로 바꾸었고 심야「프로」들은 주로 「세미·클래식」으로 체질개선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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