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시세 폭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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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런던2일로이터동화】미국이 「로마」에서 열렸던 서방 10개국 「그룹」 재상회의에서 현 국제통화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달러」화를 5%선 이상 평가절하할 용의가 있음을 비쳤다는 보도는 2일 세계주요 외환시장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 「달러」화가의 폭락 및 주요 「유럽」통화 및 일원화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각 외환시장에서 영국의 「파운드」화, 「프랑스」의 「프랑」화, 「이탈리아」의 「리라」화는 약3·5%선의 오름세를 보였고 일원화, 서독 「마르크」화, 「스위스」의 「프랑」화는 10%선 이상의 오름세를 보였는데 각 시장의 시황은 다음과 같다.
▲「파리」=변동환율제가 실시되고있는 「재정프랑」은 1일의 1「달러」당 5·4l「프랑]에서 5·37∼5·38「프랑」으로 급등하여 사실상 3·5%의 평가절상을 보였으며 고정환율제가 실시되고있는 「상업프랑」은 최저선인 1「달러」당 5·5125 「프랑」을 유지했다.
▲「런던」=영 「파운드」화는 3·5%정도 비동했으나 일원화는 10·3%, 서독 「마르크」화는 11·3%, 「네덜란드」 「길더」화는 9·5%, 「스위스」 「프랑」화는 11·2% 등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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