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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소기 꽂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모스크바 30일 UPI급전동양】소련은 화성표면에 소군 표식의 「페넌트」를 단「캡슐」을 착륙시켰으며 무인화성탐사우주선 「마르스」화성2호는 27일부터 화성궤도를 계속 비행하고 있다고 「타스」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화성에 물체가 낙부된 것은 유사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이 통신은 지난 5월28일 발사된 무게5t의 「마르스」2호가 지난27일 화성궤도에 진입했으며 「마르스」2호의 자매자주선인 「마르스」3호는 5월28일 발사된 이래 정상적으로 비행중이라고 말했다.
「마르스」2호는 화성에 접근한 뒤 「캡슐」1개를 분리시켜 화성표면에 착륙시켰는데 그것이 소련의 「페넌트」를 달고있다고 보도되었다.
과학계 소식통들은 이 우주선들이 화성에 연 착륙하여 생물체의 존재여부를 가려내는 장비를 지녔는데 이번에 투하된 「캡슐」에 이같은 생물체탐지장치가 실렸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과학계 소식통은 「마르스」3호가 1주 뒤 화성에 착륙하여 화성의 생물서식여부를 가려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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