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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절하 요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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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로마 30일 UPI동양】세계의 선진10대 「그룹」재상회의대표들은 30일 10대「그룹」의 일원인 미국에 대해 현 국제통화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미국의 「달러」화 평가절하가 절대적인 선행조건이라는 것을 정식으로 요구함으로 미국과 다른 9개국 10대「그룹」회의 초부터 정면으로 대립했다.
그러나 미국은 이날 「이탈리아」과학원본부인 「팔라조·크로시니」에서 「존·코널리」미 재무장관의 사회로 개막된 2일간의 10대「그룹」 재상회의에서 ①「달러」를 제외한 모든 「유럽」통화의 평균 11%평가절상 ②환율변동폭을 3%대로 확대 ③특히 농산품을 중심으로한 관세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구공사(EEC)의 제3국 정책을 수정하고 구 공시「아프리카·말라가쉬」협회원 국들에 대한 우대조치를 철폐할것 ④동맹국들의 방위비 부담 등 일괄협상 안을 제시, 다른 9개국에 맞섰다.
「프랑스」·영국·일본·「캐나다」·서독·화란·「스웨덴」·「벨기에」·「이탈리아」 등 9개국은 「달러」의 평가절하를 전제조건으로만 미국에 협력할것이며 만일 미국이 부정적인 태도로 일관한다면 타협은 불가능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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