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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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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66년10월 영통 『흑맥』(이만희 감독)에 「데뷔」한 이래 만 5년 동안 「톱·스타」의 자리를 굳게 지킨 여우 문희양(25·본명 이순임)이 20일 하오 2시 「워커힐」「코스모스·홀」에서 민복기 대법원장의 주례로 한국일보부사장 장강재씨(28)와 결혼, 은막에 「아듀」를 고했다.
이날 결혼식은 「톱·스타」와 청년실업가의 결혼식답게 최대의 성황을 이뤄 정계·재계·영화계 등 각계인사를 비롯, 식장에 들어가지 못한 5백 여명의 일반 「팬」 등 2천 여명의 하객들로 붐볐다.
정계에서는 정일권·양일동·김의택·정헌주·장덕진씨 등의 얼굴이 보였고 영화계에선 최은희·신영균·김진규·유현목씨 등이, 그리고 김 총리부인 박영옥 여사·이방자 여사·오종식·김팔봉·손기정씨 등이 이들 젊은 한 쌍의 장래를 축복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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