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을 18일 외제고급 승용차 자진 신고기간이 끝나는 오는 20일부터 관세포탈 외제승용차 수사를 재개, 신고하지 않은 악의 취득자는 모두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차량은 몰수하기로 했다.
관세청의 이 같은 방침은 17일 상오 김종필 국무총리가 이주 관세청장을 총리실로 불러 악의 취득자에 대한 즉각 구속지시와 수사에 따르는 각종 압력 배제해 주겠다는 언질을 받고 취해진 것이다.
관세청은 이 같은 김 총리의 지시에 따라 5명을 1개조로 하는 부정 차량단속반을 전국적으로 편성, 수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