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정상화 간담회 성대총장, 학생들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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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성균관대학교학생 l천여명은 5일 하오 2시 동교 강당에서 박동묘 총장 및 교수 5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의 학원사태에 대한 학교측의 대책을 질의하고 모든 강의를 완전정상화하기로 결의했다.
박 총장은 이날 학생들에게 『조국에 봉사하는 길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며 귀중한 시간과 정력을 학문연구와 인격도야에 다 바쳐야한다』고 격려하고 『눈앞의 현실에만 집착한 나머지 학생의 신분을 이탈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고 호소했다.
박 총장은 처벌학생구제를 요구하는 학생들에게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정이니 총장을 믿고 기다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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