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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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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윤여량양이 여우주연상을 획득한 제4회「시체스」국제환상공포영화제에 참석하고 돌아온 정진우씨(감독·제작자)는 우리 영화의「유럽」진출이 그렇게 어려운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전망했다.
10월9일부터 15일까지「스페인」의「시체스」시에서 열린 이 영화제에는 12개국으로부터 17개 작품이 출품되었는데 소련을 비롯한 공산권 여러 나라들도 참가했다고 정씨는 전하고 앞으로 이 영화제에의 출품은 정부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이 영화제의 시상부문은 감독·여우주연·남우주연 등 3개 부문이었는데 감독 상은 「폴란드」영화 『로키스』를 감독한「야누츠·마예브스키」가, 남우주연상은 악역과 괴기 역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빈센트·프라이스」(『지긋지긋한「닥터·파이브스」』에 출연) 각각 수상했다고 전했다. 정씨는 또한 윤양이 여우주연상을 획득한『화녀』(김기영 감독)를 그곳에서 상영하기로 대체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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