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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물가조사중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대한상의는 1일부터 12월말까지 2개월 동안 전국도매물가의 조사발표를 중단한다. 이러한 조치는 정부가 지난8월에 물가지수 기준연도를 65년에서 70년으로 바꾼데 대응, 조사대상품목·품질 및 규격 등을 조정키 위한 작업 때문이라고 설명됐다.
그러나 전국의 37개 지방상의조직과 1백만 상공인을 회원으로 갖고있는 상의의 물가조사표는 물품구매시의 참조자료가 되는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조사기준 변경 때까지는 종전기준에 의한 조사를 병행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일방적인 중단 조치의 동기가 의혹을 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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