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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연체·정기대불업체 정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30일 관계당국자는 1억 원 이상 고액 연체자에 대해 채권보전, 상환능력 등을 조사토록 은행감독원에 지시했다고 밝히고 각 은행은 이와 별도로 정리계획을 수립, 보고토록 통고했다고 말했다.
또한 관리기업체 정리에 있어서는 공매가 부진할 경우 산은특수관리업체로 이관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인데 올해 들어 21개 은행관리업체가 정리되긴 했으나 종전방식대로 현재 은행이 갖고있는 58개 관리기업의 정리가 부진할 것으로 판단, 정리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국회재무위 국정감사반에 정리방안과 관리기업체 명단을 보고했는데 은행별로는 산은23개, 외환은4개, 농협5개, 조흥은9개, 상업은7개, 제일은4개, 한일은5개 등이다.
은행별 관리기업체명단과 관리유형은 다음과 같다.
◇산은=한국철강 인천제철 한영공업 한국비료 종합식품 흥한화섬 한국「알루미늄」(이상 출자관리) 동신화학(법정관리)「뉴·코리아」전자 대선조선 신흥제지 한국전기야금 한국마방적(이상 전면관리) 삼영「하드보드」동해실업 신진자동차 동립산업 동신섬유 경기화학 한국통신기 유창산업 대한조선공사 조일공업(이상 부분관리)
◇외환은=쌍미섬유 풍한산업(이상 법정관리) 대명목재 태흥산업(부분관리)
◇농협=삼응주정(법정관리) 유원산업 삼양산업 삼영유지 동양산업(이상 부분관리)
◇조흥은=조광무역 신양화학 미창방적 충북질소 삼덕무역 광림주조 실해주조(이상 법정관리) 대성목재(전면관리) 대원제지(부분관리)
◇상업은=삼양전기 화일산업 대한제지(이상 법정관리) 영양산업 삼성제강(이상 전면관리) 흥화공작소 대한광학(이상 부분관리)
◇제일은=한일관광 삼양항해(이상 전면관리) 도남모방 삼안산업(이상 부분관리)
◇한일은=동양고무 산업 대원석유(이상 법정관리) 대림수산 내외방적 진양 「데마트·맨션」(이상 부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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