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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경협도 재검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동경=조동오 특파원】중공의 「유엔」가입을 계기로 일본정부는 대만과의 경제협력체제를 재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대만에 대한 신규차관공여를 신중히 다룬다고 밝혀 사실상 이를 전면 중단할 뜻을 비쳤으며 정책의 중점을 대만의 경제발전을 위한 협력에서 채권보전 방향으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대만의 전신·전화설비, 제염「플랜트」 등에 제공키로 약속했던 2천2백만불의 엔 차관을 취소하고, 현재 협의가 진행중인 1천5백만 불의 송배전설비 엔 차관도 백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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