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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비라 갖고 다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지검 공안부 박종연 검사는 21일 「데모」사건과는 별도로 서울대 문리대 사회사업과2년 박순식군이 북괴불온「비라」를 갖고 다니며 친구들에게 읽게 한 사실을 밝혀내고 박군을 반공법 등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박군은 지난 5월21일 서울문리대 구내 4·19탄압에서 있었던 교련반대횃불 「데모」에 앞장섰다가 무기정학 처분을 받고 6월초 경북 영덕군 원산면 흥기3동 외가에 가 있었을 때 친척이 동네 뒷산에서 주워왔다는 북괴불온「비라」를 갖고 다닌 뒤 같이 자취하는 친구에게 보여주어 읽어보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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