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뇌졸중·대장암의 모든 것 명쾌하게 풀어 줍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4면

아산시 보건소가 12일부터 제15회 시민보건대학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건강강좌 모습. [사진 아산시 보건소]

아산시 보건소(소장 허문욱)가 ‘제15회 시민보건대학’을 개최한다. 이번 시민보건대학은 아산시민을 대상으로 12일부터 12월 10일까지 ‘건강, 바르게 알고 건강생활 실천하자’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시민보건대학은 다양하고 전문적인 건강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시민보건대학 건강강좌는 매회 150여 명 이상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뤄 왔다. 각계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뇌졸중, 대장암, 건강한 치아관리, 올바른 운동법 등 전문적이고 질 높은 강의로 시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행복한 삶을 위한 특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개강 첫 날인 12일에는 충남대학교 뇌혈관센터 송희정 교수가 ‘뇌졸중! 바르게 알고 대처하자’라는 주제로 ‘뇌졸중 삼진 아웃!’이라는 내용의 강의를 펼친다. 한방에서 흔히 중풍(中風)이라고 말하는 뇌졸중의 정의와 증상, 원인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송 교수는 뇌졸중은 증상을 알면 이길 수 있으며 증상 발생 시 빨리 병원으로 가면 치료할 수 있는데 가장 먼저 뇌졸중의 증상을 이해한 후 건강한 생활습관과 투약을 통해 예방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26일 열리는 ‘대장암 예방관리’와 ‘건강한 치아관리법’ 등의 다양한 강의는 시민들의 보건지식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올해 프로그램의 특징은 매회 2강 중 1강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도록 건강 관련 지식 외에도 ‘금융의 진실’ ‘이미지 관리를 통한 자기경영’ ‘내 안의 성 알아보기’등과 같은 교양 프로그램을 추가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의 강의가 일반 시민들에게는 자칫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어 건강 상식과 유익함을 함께 전하려는 배려가 엿보인다.

강좌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시민보건대학을 통해 전문적이고 질 높은 건강교육을 받음으로써 질병의 사전 예방과 생활습관을 달리하며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아산시와 연계해 진행되는 아산시 주민참여포인트제로 시민보건대학 강의를 받을 때마다 포인트를 적립 받게 된다. 한 번 교육 받을 때마다 1000원의 포인트가 쌓이며 1만원의 포인트가 누적되면 재래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산사랑상품권’을 제공받게 된다. 실생활에 유익한 교육과 함께 포인트까지 적립돼 1석 2조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교육은 주 1회(매주 화요일 오후 2~4시) 5주 과정이며 아산시 보건소 별관 2층 콘서트홀에서 총 10차례의 강좌가 진행된다. 접수는 아산시 보건소 통합건강관리실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

아산시 보건소 안종민 주무관은 “오랫동안 해왔던 강좌로 호응이 좋아 매해 꾸준히 참여하는 시민들이 많다”며 “5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41-537-3435, 3300

홍정선 객원기자

◆뇌졸중 삼진아웃 캠페인=지난 2010년 7월부터 대한뇌졸중학회에서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후원을 받아 LG트윈스 야구단과 함께 벌이고 있는 대국민 뇌졸중 증상인식률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삼진아웃’은 대표적인 뇌졸중 증상인 얼굴마비,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의 3대 증상을 의미한다. 이 세가지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일반 국민들의 뇌졸중 증상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켜 본인과 가족들의 뇌졸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