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 의원 "난 안철수 측근 아니다"…김구라도 놀란 그의 독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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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적과의 동침’]

  무소속 송호창 의원이 안철수와 관련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JTBC 정치 예능 ‘적과의 동침’ 녹화에 참여한 송호창 의원 “안철수 의원의 측근이 아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그리고 “‘측근’이라는 낡은 용어를 없애기 위해 정치를 시작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변호사 출신다운 말솜씨를 뽐냈다.

MC 김구라 못지않은 독설까지 이어졌다. 녹화 초반, 송호창 의원에 대한 다른 국회의원들의 애교 섞인 견제 발언이 이어지자 “쓸데없는 얘기하는 거에 관심이 없습니다”고 말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에 김구라가 “새누리당, 민주당만 모시다가 무소속 의원이 나오니 느낌이 다르다”고 하자 송 의원은 “붙은 데가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새누리당 김기현, 민주당 김재윤 의원이 “우리는 내리 3선을 해서 친하다”며 소개가 길어지자 송 의원은 “내리 3선하며 내리막만 남아있는 분들 얘기 너무 오래 듣는 거 같다”고 뼈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송호창 의원이 출연하는 JTBC ‘적과의 동침’은 4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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