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폭리 이발관을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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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13일 이발요금을 6백원에서 9백원까지 부당하게 올려 받은 소공이발관을 적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영업정지 처분했다.
서울시에 의해 행정 처분된 이들 10개 이발관은 지난 7, 8일 이틀간 서울시가 실시한 시내전역 이발관 부당요금 징수 단속결과 적발되었는데 삼풍이발관은 9백원, 신성이발관은 8백원, 소공이발관과 삼성이발관은 7백원, 그밖의 이발관들은 각각 6백원씩 받았다.
서울시는 앞으로 중심가의 이발관에서 이같이 폭리를 취하는 것을 계속 단속하고 5백원이상 받는 업소에 대해서는 모두 행정처분할 방침이라고 밝혀 사실상 중심가의 이발요금을 5백원으로 인상해준 결과가 됐다.
10개 이발관과 요금실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신(중구 북창동·업주 윤경오) 6백원 ▲소공(중구 소공동·홍경덕) 7백원 ▲해남(중구 태평로2가·최종윤) 6백원 ▲삼성(중구 을지로1가·김용찬) 7백원 ▲「유네스코」(중구 명동2가·최영자) 6백원 ▲「코스모스」(중구 명동l가·홍성실) 6백원 ▲오양(중구 을지로2가·최정희) 6백원 ▲삼풍(중구 을지로4가·김복순) 9백원 ▲신성(중구 인현동2가·조현목) 8백원 ▲삼원(중구충정로4가·김정식) 6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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