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각고」의 결실 한국신 세운 강수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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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역도 「라이트」 추상에서 110kg의 한국신과 아울러 「아시아」 「타이」기록을 수립한 강수복(경남)은 역도를 시작한 진주중 3년 때부터 15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한 30세의 노장. 아직도 미혼인 그는 고교 1년도 미혼인 그는 고교1년 때부터 줄곧 체전에 출전했으나 대표선수로는 한번도 선발되지 못했다.
그는 3년 전 한때 추상에서 132·5kg으로 한국신을 세웠지만 곧 원신희 선수에게 눌렸던 것.
추상·용상이 장기인 그는 69년도에 자기가 있었던 해운공사가 민영화됨에 따라 「팀」이 해체되면서 줄곧 진주체육관에서 혼자 연습을 했는데 그 결실이 이번 체전에서 나타난 것이라고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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