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들을 놀라게 한 부적격자 세계 타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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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표급 선수들이 모두 「마닐라」(아주 선수권 대회)에 원정, 기록이 기대되지 않던 역도경기는 「플라이」급 추상에서 허종수(19·부산)가 97·5kg을 들어 세계 「주니어·타이」를「마크」, 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부산해동고를 졸업한 허 선수는 지난 4월에도 인상(85kg)과 「토틀」(285kg)에서 한국「주니어」신기록 2개를 기록, 기염을 토했지만 대표선수단 기초체력 검정에서 체육회 선수강화 위원회에 의해 부적격자라고 입촌 1주일만에 퇴촌 당한 것.
뒤늦게 부적격 선수로 퇴촌 시킨 허 선수가 좋은 기록을 냈다는 소식을 들은 체육회 선수강화 위원들은 『의심스럽다』며 입맛을 다셨는데 적격판정 문제도 재검토되어야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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