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로 「램프」4개 증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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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3·1고가도로가 광교에서 마장교까지 연장 개통됨에 따라 차량통행이 크게 늘었으나 「램프」 시설부족으로 고가도로에서의 교통체증이 일어나게 되자 서울시는 7일 청계천7가와 세운상가 앞에 각각 2개씩 4개의 「램프」시설을 설치, 이 지역에서 3·1고가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통행을 자유로이 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세운상가 앞 「램프」는 오는10월말 채무부 담 행위 공사로 착공하며 청계천7가 「램프」는 12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새로 설치되는 「램프」공사는 모두 폭5m, 길이1백20m, 경사도 7.8%의 일차 선으로 현재 있는「램프」와는 반대가 되는 것으로 세운상가와 청계천7가의 「램프」모두가 북쪽은 내려오고 남쪽은 올라가게 된다.
이 공사는 청계천7가쪽 좌우 「램프」공사에 4천60만원, 세운 상가쪽 4천10만원, 그밖에 강재비 3천5백만원 기타 3백50만원 등 모두 1억3천여만원이 투입된다. 이「램프」가 가설되면 숭인동 방면과 청계천4가에서 통행하는 차량들이 자유로이 고가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공사기간을 4개월로 잡고 있으나 곧 겨울철에 접어들기 때문에 이공사가 완성, 개통되려면 내년 4월쯤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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