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시스」금력 건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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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아테네KNS동양】대부호「아리스로텔레스·오나시스」가 전 민간항공상「게오르기오스·즈카스」장군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던 재판의 내용이 『국가적사항』이라 하여「그리스」국내에서는 금연 보도되지 않았다.
「오나시스」는 「그리스」의「올림픽」항공의 「오너」이기도 하지만 「그리스」의 또한 사람의 대부호이고 그의 경쟁상대인「니아르코스」가 「즈카스」장군과 짜고 동항공의 경영권을「오나시스」에게서 빼앗으려 한 것이 고소로까지 번진 것으로 보인다. 「오나시스」의 경쟁상대 「니아르코스」는 「오나시스」가 국가의 손실을 입히고 사복을 채웠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 재료를 수집, 「아테네」의 행정재판소에 제소하였다.
그러나「오나시스」도 만만치 않아 직접「파파도폴로스」수상과 흥정하여 수10만「달러」의 사재를 투입해서 군사정권의 공업화계획에 협력하는 대상으로「올림픽」항공의 계약은 자기에게 유리하게 개정했을 뿐 아니라 1억6천만 「드라크마」의 정부차관을 얻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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