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연극대본 도작 말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극단 「자유전선」(대표배운철) 이공연할 예정이던『다리위에서서』차정용작조민연출)의 각본이 예륜에의해 고이광래작 『붉은 손들가운데서』의 도작으로밝혀져 말썽이 되고있다.
영화계에서는표절시비가종종있었지만 연극대본이 남의작품으로밝혀진것은 처음있는 일인데 극단측은 차정용「윤색」 을 「작」 으로잘못표기한 것이라고 해명하고있으나 원작을 거의그대로 옮긴것으로보아 예륜은 고의적 도작이 아닌가 추측하고있다.
한편 연극협회는 이문제를 중시, 철저히 조사한뒤 자유전선의 협희가입취소여부를 결경짓기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