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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여의도서 기념·분열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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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건군스믈세돌-. 국군이 전휴전선을 맡은후 맞는 첫「국군의날」기념식이 1일상오10시 서울여의도「5·16광장」에서 거행되어 자주국방을 다짐하는 막강의 군사력을 과시했다. 이날식전에는 박정희대통령을 비롯한 삼부요인및 외교사가·예비군및학생대표, 뇌명탕자유중국총참모장과 미·서독·「필리핀」등 우방10개국에서온 39명의 경축사령과 재일교포1천5백여명등 5천5백여명의 하객들이 「매머드」사열대에 자리잡은가운데 성대히 거행됐다. 기념식은 상오10시 박정희대통령이 유재흥국방장관, 제병지휘관윤태호중장(육군정보참모부장)의 안내로 1만여명의육·해·공군·해병대·예비군·주월군을열병하는것으로시작됐다.
이어 유공인사표창과박대통령의유시(별항)가 있은 다듬 곧 분열에들어갔다.
분열은 군악대의「팡파르」가 울려퍼지는 속에 오색연막을 내뿜는 9대의L-19기의 선두비행으로 시작되어 제병지휘부, 육군헌병「사이카」대, 각군 의장대, 군악대, 사관생도, 특수부대, 보병, 여군, 3군및해병대, 예비군등 도보부대와 포병, 기갑등 기계화부대의 순서로 진행, 늠름한 기개를 보였다.
이날분열에서는 지난해말 미군으로부터 인수한 175mm자주포의 위용이 첫선을 보였고 1백20여명의예비군 자전거부대가등장, 갈채를 받았다.
기념식은 이날상오11시40분 「팬텀」기 2대에 의한종말비행을 끝으로 막을내리고 하오3시부터 도보부대는중앙일보앞∼대한문∼광화문∼안국동∼원남동∼종로5가, 기계화부대는 남대문∼시청앞∼을지로입구∼을지로6가∼퇴계로로 각각 시가행진을 벌였다.

<관계기사 6,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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