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국경절전야제 취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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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북평29일로이터동화】중공정권수립 22주년을 맞는 10월1일의 경축절 기념대행진을 취소한바 있는 중공은 29일 또 하나의 전통적인 기념행사인 정권수립기념일 전야축하연마저 취소했다.
중공 외무성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종래 정권수립 기념일전야제로 가져오던 북평 천안문광장 인민대전당에서의 대연회를 금년에는 열지 않으며 대신 같은 장소에서 「리셉션」을 베풀 것이라고 밝히고 이는 중공이 취한 또 하나의 차 개혁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통적인 인민대전당 축하연에서는 수상 주은래가 초청장을 발부하고 직접 연설하는 것이 관례였는데 대신 있을 금년의 「리셉션」에서 주가 연설할지 여부는 30일 밝혀질 것이라고 외무성 대변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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