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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 5백만원 유용, 수협 부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감사원은 수협중앙회에 대한 감사를 모두 매듭지어 22일 감사 결과를 이석제 김사원장이 직접 박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협감사에서 비위에 관련, 이미 25명의 수협 직원들이 검찰에 고발됐으며 이날 중으로 2백여명의 직원을 더 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수협에 대한 직무감사에서 전남 지역 새우 양식자금 1억 5천여만원 중 8천 5백여만원이 횡령 및 유용된 것으로 밝혀냈으며 ②박 대통령 지시로 70년도 강원도에 투입한 1억 3천여 만원의 어선 건조자금 중 15척의 어선만이 제대로 건조되었을 뿐 어선 35척을 포함 나머지 상당액수가 유용 되었으며 수협중앙회의 지도사업비·계몽선전비 등 허위 증빙서를 작성, 4천 8백만원을 목적 이외에 사용했음을 밝혀냈다.
감사원은 또 이밖에도 20여건의 수협의 의혹사건을 들추어낸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수협중앙회의 자금관리에 대한 개선책도 아울러 건의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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