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교섭 재개키로

【동경 22일 동양】일본 정부는 대미 섬유수출 규제를 위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하자는 미국정부의 강경한 요구를 받아들여 교섭재개에 응할 방침을 세우고 21일부터 업계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일본은 여태까지 정부간 협정을 거부하고 지난 7월 1일부터 소위 자율규제를 해왔다.
일본측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게 된 것은 ①일 미 경제 관계의 개선 ②국제통화 조정에 있어서 일본의 입장을 강화 ③「오끼나와」반환을 원활하게 실현한다는 것을 그려하여 미국이 섬유에 대한 수입 부가세를 철폐해 준다는 조건으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본 섬유업계는 여전히 정부간 협정체결에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