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자유의 마을에 큰 태극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이날 판문점으로 들어가는 임진강 다리에는 과거 영어로 「프리덤·브리지」라고만 쓰여 있었으나 이날은 그 옆에 한글로 「자유의 다리」라고 쓴 큰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으며 자유의 마을에는 태극기가 높이 휘날리고 있었고 맞은편 북괴 선전마을인 평화촌에는 북괴의 깃발이 게양되어 있었다.

<출발 전 기념촬영|적십자사>
한적 대표단은 남북 이산가족 찾기 운동을 기필코 성공시켜야겠다는 겨레의 여망을 다짐하며 이날 아침8시5분전 서울 삼청동 회담사무국을 떠나 판문점으로 향했다.
대표들은 이날 아침 김연주 수석대표를 선두로 아침7시30분까지 모두 회담사무국에 나와 소회의실에서 마지막 전략을 협의하고 최두진 총재 장우주 사무총장 등과 함께 활짝 웃는 기념촬영을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