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대책에 만전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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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구=이회당기자】박정희 대통령은 17일 열린 전국·시장·군수 회의에서『최근여러지방에서 일어난 주민의 집단행동이나 진정사건을 보면 그지역 기관장들이 사전에 성의있게 협조하고 노력했다면 해결할수있는 문제들이 많았다』고지적하고 『앞으로 관내에서일어나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1차적으로 시장·군수가 중심이되어 경찰서장이나 세무서장등 관계기관장들이 협조하여 공동연대책임을 가지고 해결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유시에서『남북적십자회담이 진행되고있다고해서 북괴가 결코 무력남침야욕을 버린것이 아닌만큼 각지방 행정기관은 예비군의훈련과 운영에 최대한으로 협조해서 후방경계태세에 만전을기하도록』당부했다.
박대릉령은 최근의 물가고문제에 언급, 물가는 국민이 걱정하는것처럼 그렇게 많이 오른것은 아니며 정부는 장단기물가대책과 월동용생필품의 원활한 공급을위한 종합대책을 세우고있다』고 밝히고 『월동용연료와 김장대책등의 수급쇄신과 수송계획에 만전을 기하라』고지시했다. 박대룽령은 『서정쇄신의열쇠는지도층에있는사람, 모든기관의 장과 책임자들이 스스로 말없는 가운데 솔선수범하는데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대롱령은 회의에서 새마을가꾸기 운동을 전국에파급시키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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