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카페 더클래식' 11월 프로그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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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전문감상실 ‘음악카페 더클래식’이 11월 한달 동안 ‘가장 편안한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월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깊어가는 가을에 편안하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꾸민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음악 전문가들이 오랜 경험을 통해 선정한 곡으로 오케스트라곡, 협주곡, 피아노곡, 오페라 아리아, 협주곡 등이 총 망라된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쥘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편지의 이중창’ 등 비교적 많이 알려진 곡들이 중심이지만 막상 제목만 알고 곡은 못 들어본 경우의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11월의 시작과 함께 열리는 첫 주 감상시간에는 지난 2000년 바흐 서거 250주기를 맞아 바흐가 생전에 활동했던 독일 라이프프치히 성 토마스 교회 인근 광창에서 열렸던 추모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 9일에는 레너드 번스타인이 지휘하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1번을, 30일에는 시간을 옮겨 컨트리송 가수이자 자연주의자로 우리나라에도 많은 팬을 갖고 있는 미국의 가수 존 덴버의 1995년 자연보호 캠페인 콘서트 현장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매주 토요일 진행되고 있는 토요스페셜도 계속 이어진다. 2일에는 지난 2000년 바흐 서거 250주기를 맞아 바흐가 생전에 활동했던 독일 라이프프치히 성 토마스 교회 인근 광장에서 열렸던 추모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2주차 토요일에는 ‘해설이 있는 음악감상’으로 백석대 작곡과 정덕기 교수가 해설을 맡는다. 또 9일에는 레너드 번스타인이 지휘하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1번을 감상할 수 있으며 3주차 토요일에는 클래식 영화, 오페라, 뮤지컬 등을 감상하는 ‘클래식 오디세이’가 진행된다.

최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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