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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중 산업생산 3.3%감소|일반재정적자 105억원 8월 말 현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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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불황에 따른 내국세수의 부진으로 일반재정이 8월 현재 1백5억원의 집행적자를 나타내고 산업생산은 7월중에 3.3%가 감퇴되었으며 대외 거래에서는 수입의 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앞지르는 등 좋지 못한 지표들이 나타나고있다. 관계당국집계에 의하면 8월말 현재 일반재정집행실적은 전매익금이 연간목표의92.9%, 재정차관예탁등 기타가 73.5%의 실적을 보였으나 내국세가 연간목표의 50.7%(관세는 54.2%)에 불과하여 세입실적은 56.5%에 그쳤는데 세출 「사이드」는 일반경비의62.6%집행을 비롯, 집행실적이 58.5%를 기록함으로써 1백5억원(8월중84억원)의 집행 적자를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특별회계도 8월까지 81억원의 집행적자를 나타냈는데 정부미판매에 따른 양곡관리기금의 세입이 호조를 보여 총 재정은 4억원의 흑자로 균형을 이루었다.
통화량은 국내여신이 8월중에 2백69억원이나 늘어난 데 힘입어 7월중의 97억원 증가에 이어 8월에는 1백2억원이 증가했으며 이러한 통화량 증가에 따라 저축성예금도 1백2억원이 늘어났다. 그러나 산업생산은 작년7월의 1.5%증가에서 금년7월에는 3.3%가 오히려 둔화됐으며 외환보유고는 8월에도 3백20만불이 감소(작년 말 대비 4천1백30만 불 감소), 외환부문의원화환수가 계속되고있다. 한편 무역은 수출이 8월말 현재 작년동기보다 34.9%가 증가했으나 보유외환에 의한 수입이 7월말현재작년동기보다 40.1%나 증가, 작년 7월까지의 비전년 동기 증가율 11.4%를 훨씬 앞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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