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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소 접경에 중거리 미사일 20기 배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런던3일 AFP합동】중공은 핵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사정거리 약1천6백㎞의 중거리 「미사일」개발에 성공했으며 이중 약20기를 소련과의 인접지역에 배치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영국의 국제전략 연구소가 3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 소련이 지상기지를 둔 대륙간 탄도「미사일」부문에 있어 미국보다 50%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또 미국이 수중 핵 공격력의 우위에 도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르샤바」조약 군은 특히「나토」에 비해 두 가지의 결정적인 이득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 첫째는『지리적인 불균형』으로「바르샤바」군은 「유럽」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신속한 동원을 할 수 있으며 둘째는「바르샤바」군의 표준화된 무기 보류라고 말했다., 「바르샤바」군의 지리학적 잇점으로 소련은 현재「유럽」에 주둔시키고 있는 31개 사단을 1개월 안에 70개 사단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바르샤뱌」군은 병력 수와 무기에 있어 「나토」에 비해 뚜렷이 여러 우위를 누리고 있으나 이것들은 고려되어야 할 여러 요소 중의 하나에 불과한 것이며 결정적인 요소들은 미국전략「미사일」의 신속한 개발과 양「블럭」의 해군배치 및 쌍방간의 상당히 다른 전략적 개념이라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나토」는 전술적 핵무기 7천기를 보유하고 있어「바르샤바」조약 군간의 단순한 병력 수에 관한 한「바르샤바」군이 상당히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북구 및 중구에서 「나트」가 8개 기갑사단과 16개 보병사단(58만명)을 갖고 있는데 반해 「바르샤바」조약군은 28개 기갑사단과 37개 보병사단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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