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조 흥은 선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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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제8회 박정희 장군 배 쟁탈 동남아 여자농구대회가 29일 장 충 체육관에서 개막, 첫날 경기에서 우리 나라의 제일 은과 조 흥 은은 중국의 아동과 일본의 권 업을 눌렀다. 9친여 관중이 장 충 체육관을 메운 이날 제일 은은 장신의 중국「팀」을 시종「리드」끝에 64-51로 눌렀고 조 흥 은도 일본「팀」에 한번도「리드」를 뺏기지 않고 59-52로 이겼다.
조 흥은-권 업 은의 대전에서는 조 흥 은이 강부임과 박용분 두「포스트」의 선전과 도순남·조영숙의「슛」으로 전반을 우세하게 이끌었다.
그러나 후반 초에 일본은「우까와」의 맹렬한「대 쉬」와 적극적 대인방어로 3연속「골」을 얻어 추격, 한때 37-37, 39-39등「타이」를 이루는 등 조 흥 은을 괴롭혔다.
이때 조 흥 은은 부상으로 뛰지 못했던 조복길을 기용, 조는 철저한「마크」를 뚫고 연속 「골」밑「슛」으로 활기를 되찾아 일본 팀의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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