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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서 불가마 화덕 '펑'…2명 부상·20명 긴급대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앵커]

서울의 한 사우나에서 불가마 화덕이 갑자기 폭발해 손님 2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우나 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얘기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아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양천구의 한 사우나.

찜질방에서 찜질을 하던 손님들이 피를 흘리며 앉아있습니다.

긴급 출동한 119 구조대원이 이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어제(30일) 오전 11시쯤 이 사우나에 있는 불가마실 화덕이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사우나를 하던 48살 여성 백 모 씨 등 2명이 화덕 유리 파편에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폭발음에 놀란 손님 20여 명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덕 내 수증기가 팽창하면서 높아진 압력 때문에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덕 입구가 유리로 된 곳은 압력연료가 완전히 타지 않으면 언제든지 수증기가 팽창해 사고가 날 수 있다며 시설 점검을 당부했습니다.

온라인중앙일보·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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