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창간 6주-동양방송 개국 7주년 기념 두 가지 대공연 잔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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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중앙일보와 동양방송은 오는 9월22일의 중앙일보 창간 6주년, 동양방송개국 7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두 가지 공연, 연극과 뮤지컬·플레이를 마련하여 초 추의 무대를 화려하고 풍성하게 수놓게 됩니다.

<극단「동양」의 연극『여름과 연기, 그리고 바람』9월9∼23일 국립극장>
기념공연 겸 극단 동양의 제2회 공연인 테네시·윌리엄즈 원작. 박영희 역『여름과 연기, 그리고 바람』(2막)은 전세용 연출로 9월19일∼23일(낮 3시30분·저녁 7시30분)국립극장에서 상연됩니다. 이 작품은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지난여름 갑자기』등을 통해 특히 여성심리 묘사에 재질을 보인 테네시·윌리엄즈의 또 다른 야심작으로 우리 나라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것일 뿐더러 원작의 향기와 동양 TV전속탤런트 의 일급 연기 진이 엮는 무대의 앙상블로서 여러분들에게 연극의 새로운 맛과 멋을 풍겨줄 것입니다.

<예 그린 악단의 뮤지컬·플레이『바다여 말하라』9월22∼26일 시민회관>
기념공연 겸 예 그린 악단 정기공연인 뮤지컬·플레이『바다여 말하라』가 9월22일∼26일 시민회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중앙일보에 절찬 리에 연재중인 송지영 작『대해도』를 박만규씨가 각색, 박용구 작사, 최창권 작곡·지휘로 무대 위에 올려지는『바다여 말하라』는『살 짜기 옵 서예』『꽃 님이』『대 춘향전』으로 부모의 뮤지컬·플레이를 본 궤도에 올려놓은 예 그린 악단이 한국뮤지컬의 성공적인 토착화를 기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공연을 의해 세계적인 무용가인 재일 교포 백성규씨가 특별히 귀국, 안무를 맡습니다.
중앙일보-동양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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