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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동 작업복 구주서 대유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요즈음 세계「패션」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의상은 중공노동자들이 즐겨 입는 푸른색 작업복이라고「파리」「패션」계 소식통들이 말했다.
「닉슨」미국대통령의 중공방문이 발표된 직후부터「파리」를 비롯한「유럽」에서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중공노동자들의 작업복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모택동 복』이라 불려지고 있다고 한다.
모택동 복은 중공에서 소위 문화혁명이래 유행되어온 옷인데 이 작업복이 서부「유럽」의 여자들뿐만 아니라 남자들에게도 인기가 있으며 군인들까지 즐겨 입기 시작했다.「패션」계 소식통들은 모택동 복의 최대유행 시기가 내년 여름쯤으로 보고 있다.
모택동 복이「프랑스」에 처음 상륙한 것은「마르세유」항구를 통해서인데 이곳 부두노동자들이 이 옷을 입기 시작하자「프랑스」각종 공장노동자들이 다투어 입었다. 【AP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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