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금주 투기전 종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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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증금주를 둘러싸고 1년 이상 끌어온 투기책동전이 16일 매매쌍방의 장내정리매매로 건옥79만2백주가 모두 정리됨으로써 종식됐다.
이에 따라 증금주는 건옥1백17만9천6백주에서 증권 금융회사의 매방담보주식인 38만6천9백주만 남겨둔 채 모두 정리됐다.
증금주 투기책동전의 종식은 매방주도체인 금성증권(대표 심의석)이 책동전을 포기함에 따라 증권거래소가 금성의 보유 건옥을 한신 증권으로 넘겨 대행정리 매매토록 조치함으로써 촉진됐다.
증권거래소는 이와 관련, 한 증권에 대한 투기 책동전을 예방하기 위해 17일부터 한 증권 거래에 대해 예납증거금 40%를 징수키로 했다.
또 증권금융회사는 17일부터 증금주에 대한 융자 및 대주업무를 일체 중단함으로써 증금주에 의한 대차거래와 투기책동전이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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