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음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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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음 체임버(음악감독 박상연)의 전신은 화음 실내악단이다. 1993년 지금은 없어진 삼풍백화점 내 삼풍 갤러리에서 '음악과 미술의 만남'시리즈를 시작했다.

'그림에서 음악이 들리고 음악에서 그림이 보인다'는 뜻에서 지은 이름이다. 이듬해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96년 CJ그룹의 후원을 받아 20여명 규모의 체임버 오케스트라로 재창단했고 바이올리니스트 배익환, 첼리스트 조영창 등 4명이 공동 리더로 참여해 정기연주회를 해오고 있다.

지난해 봄부터는 남양주 서호미술관에서 '미술이 있는 가족 음악회'와 미술작품을 보고 작곡한 음악을 전시장에서 초연하는 '자화상(自畵像)'시리즈를 계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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